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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IT의 날`..이틀째 사상최고

인생직진 2007. 7. 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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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IT의 날`..이틀째 사상최고(마감)
7/05 15:46   [이데일리]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5일 코스피가 나흘째 오르며 이틀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오전장에는 `관성의 힘`이 시장을 지배했다. 짧은 숨고르기를 끝내고 강세장으로 복귀했다는 자신감과 `내친김에 더 가보자`는 심리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오후들어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이 커져가던 시저에 중국증시가 4% 넘게 빠지자, 코스피의 상승폭도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중국증시 급락을 틈타 기관들이 단기급등한 현물을 팔고 저평가된 선물을 사는 스위칭으로 프로그램 차익물량이 일시적으로 늘리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때를 같이 해 개인들의 매물도 늘어나는 양상이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LCD 등 IT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00만원이 넘는 고가주인 롯데칠성과 롯데제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음식료품업종도 급등했다.

반면 증권주와 운송주는 가격부담으로 조정받았고, 조선주도 장막판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이날 코스피는 9.38포인트, 0.51% 오른 1847.79에 장을 마쳐 사상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장중 기록한 최고가는 1865.52로 높아졌다.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한국물 비중확대에 나선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1860선을 웃돌기도 했다. 그러나 장막판 중국증시가 급락하고 개인과 일부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1840대 후반으로 밀렸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D램 가격 회복과 LCD 가격 상승으로 IT종목의 오름세가 두드러진 하루였다"며 "대표적인 턴어라운 업종인 만큼 관심을 둘만 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IT의 주도주 복귀 여부를 논하기엔 이르다"며 "IT 회의론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전기전자 업종은 2.11% 뛰었다. 삼성전자(005930)가 2.25% 올랐고, 하이닉스와 LG필립스LCD도 2% 넘게 올랐다. 덜 올랐다는 인식이 여전한데다, 최근 메모리와 LCD 가격이 오르자 시장도 이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음식료품 업종은 3% 넘게 뛰었다.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 무겁기로 소문난 롯데칠성(005300)과 롯데제과(00499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롯데삼강(002270)도 급등했다. 지주사 전환과 액면분할 이야기가 시장에 나돌았지만 회사측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증권주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매물이 몰리면서 3% 넘게 빠졌다. 금융감독당국이 신규증권사 설립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도 차익 욕구를 부추겼다.

운송주와 조선주 역시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주춤한 모습이었다.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가 무산되자, 강원랜드(035250)와 삼양식품(003230) 등 `평창 테마`로 단기급등했던 종목이 줄줄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매수주체별로 외국인이 사흘째 샀고, 개인과 기관은 팔았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377개다. 402개는 내렸다. 나머지 61개는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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