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박3일 평양 방문 마치고 서울공항 도착
지금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막 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정말 예상한 것처럼 환히 웃으면서 손을 흔들면서 내려오시네요.
아까 백두산에서 봤던 그 복장은 아니죠.
조금 달라진 것 같고요.
임종석 비서실장이고요.
계속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는 것 같죠.
잘 다녀오셨습니까? 고생하셨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일반적으로 저렇게 하게 되는데…
마찬가지로 표정이 다들 밝고…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임종석 비서실장의 환하게 웃는 표정에서 그간 2박 3일 일정의 방북 성과가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 혹은 그 이상임을 미뤄 짐작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인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표정, 조금 상기된 표정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아주 기분 좋게 아주 좀 어떻게 보면 굉장히 홀가분한 그런 웃음으로 비치기는 하고요.
거의 파안대소하는 모습도…
얼굴이 약간 탄 것 같기도 하죠.
왜냐하면 백두산 천지 햇빛이 또 보통 따가운 것이 아니거든요.
참 일정이 그래도 정말 빡빡하게 타이트하게 굉장히 고됐는데 그런 피곤한 모습보다는 뭔가 큰 성과를 거두고 왔다라는 그런 뿌듯함이 얼굴 표정에서 그리고 주변 어떤 참모들의 표정에서 고스란히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