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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다는 건 위험한 짓이지.그건 마약과도 같아. 처음엔 누군가에게 자신의 모든 걸 바치는 것에 행복을 느끼지.하지만 다음날이면 그보다 더 많은 걸 바라게 돼. 여기까지는 아직 중독 상태라고 할 수 없어. 그 감정을 즐기는 정도지.여전히 자신을 통제 할 수 있다고 믿으면서 말야.처음에는 이 분 동안 그 사람을 생각 하고, 세 시간 동안 잊고 있지.하지만 차츰 그 사람에게 익숙해져서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면, 그때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세 시간 생각하고 이 분 동안 잊는 거야. 곁에 없으면 마약 중독자처럼 불안해지지.그래서 중독자들처럼 필요한 약을 얻기 위해 도둑질을 하고 스스로를 굴욕감에 빠지게 만드는 행동을 하게 돼.사랑을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하게 되는 거야."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中 / 파울로 코엘료"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네가 말해 봐.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전화 한다고 했으면 전화해줘."" 뭐? "" 전화를 하겠다고 하고선 전화를 못 받고 몇 시간이 지나면 나는 그대로 죽는 거 같아. 알어?벨이 잘못 놓였나, 들었다 놔보고혹시 벨소리를 듣지 못하게 될까봐 소리나는 일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한번은 어쨌는 줄 알어?전화를 기다리는데 오로지 전화 벨 소리를 기다리는데냉장고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그래서 냉장고 플러그를 빼 놓았지.너를 기다리는 동안은 다른 일은 조금도 할 수가 없어.벨이 울렸는데 네가 아니면 너무나 낙담을 해서전화를 한 사람을 경멸하고 싶은 심정이야."" 은서야 ! ""난 그래. 그렇게 되어 버렸어. 난 그렇게 되어버렸지.너에 의해 죽고 싶고 너에 의해 살고 싶게 되어버렸지."신경숙 / 깊은슬픔"나, 어렸을 땐 누군가랑 헤어질 때 이렇게 슬프지 않았어.아니, 어쩌면, 난 사랑을 하고 있으니까 이런 때 슬퍼하지 않으면 안 돼 하면서 억지로 슬퍼하곤 했었지는지도 몰라.하지만 지금은 달라."마호는 심호흡을 하며 눈물을 간신히 참아내고 있는 듯 했다."도요키하고 헤어질 때마다 가슴 깊은 곳의 살점을 1파운드씩 도려내는 듯한 느낌이 들어.마음이 너무 아프고 허전해서 견딜 수가 없어.1파운드가 몇 그램이었지?"자신 역시 눈물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이 할 수 있는 전부였다.억지로 웃으며 말한다."450그램 정도? 심장 부근의 살점을 그렇게 많이 떼어내면 틀림없이 죽고 말걸?"마호는 갑자기 고개를 들더니 정면을 향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난 자기랑 만나고 이별하면서 매번 죽어."1파운드의 슬픔 / 이시다 이라 출처 : 태양아래, 사랑‥·─Φ글쓴이 : 태양아래,사랑 원글보기메모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아름다운 인생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