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여름 한 사람을 상대로 담은 글 1년이 지나도록 읽지를 않음. 세월이 약이다. 세월에 잊힌다. 세월에 변한다. 변해가는 마음 바뀐 마음 이제는 알았습니다. 왜 변해가는지를. 그리고 이를 알고부터 많은 것을 알았습니다. 잃은 것도 많으나 얻은 것이 더 많습니다. 깨달음 사람의 대해서 인연의 대해서 감정 느낌 성격 한순간 즐거움 일시적 운명 변해가는 마음 집착 거짓 진실 오해 믿음 걱정 이득 기타 등등 고마웠던 일 이해를 할 수 없었던 일 있을 수 없었던 일 수많은 일들이 세월이 가면 먼 훗날 기억에서 잊히겠지만 아니, 잊은 것도 많지만 잊으려고 노력도 하고 있지만 아직도 아픈 가슴 지난날 왜, 그렇게 마음이 아팠는지 답답했는지 눈물이 났는지 미안했는지 화가 났는지 진정으로 알게 될 때에 너무 늦은걸 알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