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할곳 만나야할 친구가 정해져 있지 않고 하루종일 우물속에서 맴을 돌고 있는 개구리 한마리 새도 날아가고 한줄기 비도 내리고 뭉개구름 흘러 가다 쉬어 가는 우물이지만 우물속에 있는 개구리는 아직도 세상을 다 모른다 . 우물속 뚫린 구멍으로 보이는 세상만 보고 있다 . 우물 밖에는 높은 산이 우뚝 솟아 있는데 거길 가지 못 하고 바라보고 있는것은 ..... 시련과 고통으로 산을 넘어야 하는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참혹한 현실에 세상에서 자신을 감당 하지 못 하면 그 모습은 결코 아름답지 못 할것이라는걸 좁게 자리 잡고. 우물안에 개구리는 자신에 존재를 인내 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