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뇌이던 밤의 어둠은 껍질을 벗고
새살이 돋듯 마 알간 한주의 아침을 맞는다
기분좋은 출근길-
구두끈을 힘주어 졸라매고 일어서며 옷자락을 두 손등으로
한번 쓸어 내리곤 이내 현관을 나선다
스치는 바람은 아침공기라 상쾌하구나
가슴을 젖혀 크게 심호흡을 해 본다
항상 반복되는 아침의 출근길이지만 오늘은 더욱 마음이 밝다
여름 바람치곤 좀 더운 바람기운이
좀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어 전철을 타기로 했다
십분 정도의 걸음으로 역에 도착 전철에 몸을 맡기고
여유 있게 달리는 전철의 창 밖에는 고우디 고운색으로 도배했다
아직 채 여물지 안은 눈이 시리도록 고운 빛으로 불타는
하얀빛 백색 고우도로 곱다 우리들 마음도 그러길 바라면서
빌딩창문에 미끄럼을 타며 바라보는 시야 속으로 빨려들어 온다
다시 한번 환희의 순간을 맞는구나!
과연 하루를 시작함에 앞서 정진의 마음전환과
자신의 각오를 다져보는 것 이 또한 활력소가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오늘의 일과를 시작하며
매일을 오늘 같은 마음으로 일상을 펼쳐나가리
다짐을 해보면서
음악을 들으며..하루를 밝게 열어 봅니다
.......................................여기오신 여러분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