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사랑에는 여러 가지의 방법들이 있다고들 하지 ?
자기를 사랑해주지도 않는 사람에게
미련하게도 사로잡혀 나만 한번
그냥 한번 만이라도 봐줬음 하는 마음으로 버텨가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헤어지자 말해놓고 그사랑 못내 그리워 져서 다시금 잡아 버리는 사랑이 있기도 하지
우리는 안돼라고 하면서도 다시금 시작하는 사랑들도 있지만
그래 어디 사랑이 이런 것들만 있겠는가 ? 이보다 더한 사랑들도 참 많겠지 ....
갑자기 이런 말들이 생각난다
누군가가 생각나는게 아니라 ...그냥 이말들이 생각난다
" 왜 그러고 사냐 ?
지금 니 옆에 있는 사람들...
정작 니가 힘들때 진짜 도아줄려고들
하는 사람이 어디있냐구 ? 막상 힘들면 뭐하나 해줄 사람이 어디있냐구 ?"
그래 없다 ...있는듯 해보이지만 결국엔 아무도 없다
내가 죄 아무리 힘들다고 소리쳐도 그저 그순간 대처법에 불과한 몇마디 말들뿐
내 주머니에 돈이 없어도 자기 돈들 아까운줄 알지 ? 내돈 아까운줄 알아 주는 사람들도
없다는것 ... 어디 이것 뿐이겠는가 ?
그래 솔직히 이겨 내야지 ? 낼수 있다 하면서도 일어 설 자신도 없구
너뿐이라는 말 ....... 믿어 라는말들 ......뭐 다 믿을 필요도 없다
그냥 웃고 있는 마루 인형 처럼 있을란다
아파도 아픈척 안하고 슬퍼도 슬픈척 안할란다
이렇게들 내맘 죄다 모르는데 백날 아프다고 소리쳐봤자
내 하나 제대로 생각 해줘서
진심으로 대하는 마음들이 죄다 안보이는데
작은 기대마저도 억메이고 싶지는 않다
현재의 사랑이든 과거의 지나가버린 사랑이든 ...앞으로 시작할 또 다른 사랑이든 .....
오늘은 혼자 조용히 그냥 술한잔이 생각 난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혼자서 소주한잔과 나란히 ...맞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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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