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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바다에 누워 / 높은음 자리

인생직진 2008. 7. 29. 00:49

바다에 누워 / 높은음 자리


나 하나의 모습으로 태어나 바다에 누워
해 저문 노을을 바라 다 본다.

설익은 햇살에 젖은 파도는
눈물인 듯 씻기워 간다.

일말의 눈부심이 가라앉고
밀물의 움직임 속에

물결도 제각기 누워 잠잔다.
마음은 물결처럼 흘러만 간다.


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물살의 깊은 속을 항구는 알까

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딥디디 --
 

 

 

출처 : Family Member
글쓴이 : 부루피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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