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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석미경/ 물안개

인생직진 2008. 6. 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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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미경/물안개
        하얗게 피어나는 물안개처럼
        당신은 내 가슴 속에 살며시 피어났죠.
        조용히 밀려드는 물안개처럼
        우리의 속삭임도 그러했는데...
        하얗게 지새운 밤을 
        당신은 잊었나요.
        그날의 기억들도당신은 잊었나요.
        기다림에 지쳐버린 이 내 작은 영혼.
        온밤을 꼬박 새워 널 위해 기도하리.
        조용히 밀려드는 물안개처럼
        우리의 속삭임도 그러했는데...
        하얗게 지새운 밤을 
        당신은 잊었나요.
        그날의 기억들도당신은 잊었나요.
        기다림에 지쳐버린 이 내 작은 영혼.
        온밤을 꼬박 새워 널 위해 기도하리.
        
        

출처 : 행복한마을 아름다운사람들
글쓴이 : 이수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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