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샷은 세컨 샷이 플레이 가능한 지점으로 치는 것을 최대의 목적으로 삼는다.
티 샷보다 더 완벽한 라이를 제공하는 샷은 골프에서는 없다고 할 수 있다.
잘 깎여진 티 박스, 경사가 거의 없는 판판한 평지, 최적의 라이를 제공할 수 있는 티를 사용한 완벽한
라이 등 샷을 위한 완벽한 조건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골퍼들은 티 박스에 서면 긴장을
하고 가장 많은 미스 샷을 한다.
물론 파 3홀을 제외한 모든 티 샷은 빠른 스윙 스피드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스윙이 빠르면 빠를수록 실수 할 확률도 커진다.
이러한 티샷이 가지는 특성을 잘 이해하고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인 티 샷을 할 수 있는 지를 알아야
한다.
1. 티 샷을 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클럽의 선택이다.
모든 홀이 엄청난 비거리를 요구하지는 않는다.
러프가 심한 홀에서 페어웨이 벙커나 해저드가 볼의 랜딩 에리어에 있을 경우 페어웨이를
지키기 위해서 3번 우드나 유틸리티 클럽, 또는 상급자의 경우에는 2번 아이언을 사용하여
티 샷을 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2006 브리티쉬 오픈에서 타이거 우즈는 링크스 스타일 골프 코스의 특성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드라이버를 단 한 차례만 사용하면서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 내었다.
우리가 타이거 우즈처럼 플레이를 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티 박스에 들어서기 전에 드라이버만을 고집 할 것이 아니라 한번쯤은 클럽의 선택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2. 긍정적인 사고에 바탕을 둔 강한 집중력이 필요하다.
티 박스에 들어서면 두려움이 앞서는 골퍼들이 많이 있다. 이는 물론 연습의 부족이나 실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신적인 측면에서의 부정적인 사고로 인한 홀에 대한
두려움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오른쪽으로 치면 안돼가 아니라 왼쪽으로 쳐야 한다”는 식의 사고가 반드시 필요하다.
페어웨이를 지키기 위해서 컨트롤 샷을 하는 것은 좋지만 이러한 사고가 샷을 하는 데에
있어서 움츠리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긍정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샷을 하여야 할 것이다.
3. 티의 높이를 잘 이용한다.
같은 스윙 스피드로 비거리를 내기 위해서는 14도 정도의 론치 앵글과 2500rpm 정도의 볼의
스핀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아마추어골퍼는 스윙 스피드가 느린 이유와 스윙의 메케닉이 투어 선수에 비해
떨어짐으로 인해서 론치 앵글이 12도 미만이다.
티의 높이를 높게 함으로 해서 론치 앵글을 향상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일반적인 상황에서
드라이버의 티 샷을 할 경우에는 티를 높게 꽂아 사용하고 맞바람이 불 경우에는 티를 보통
때와 같거나 낮게 꽂아 사용한다.
아이언 티 샷의 경우 티를 지나치게 높게 꽂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숏 아이언의 경우 이는
볼을 살리드(solid)하게 치는 것을 어렵게 하며 거리의 손실을 가져 올 수 있으므로 티를 지나
치게 높게 꽂지 않도록 한다.
4. 티 박스를 잘 활용하여야 한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효한 부분을 최대한 활용하여서 페어웨이나 핀을 공략
하여야 한다.
왼쪽에 있는 핀은 티 박스의 오른쪽에서 오른쪽에 있는 핀은 티 박스의 왼쪽에서 공략을 하고,
훅을 치는 골퍼는 티 박스의 왼쪽을 사용 하여 페어웨이의 오른쪽을 향하여 티 샷을 하여야
하고 슬라이스를 치는 골퍼는 페어웨이의 왼쪽을 향하여 샷을 하여야 한다.
5. 장타를 치기 위해서 스윙을 할 경우에는 스윙을 서두르지 말고 상체의 비틀림을 완벽하게
한 후에 볼을 어그레시브(공격적)하게 타격 하여야 한다.
마음만 앞서서 스윙의 템포를 잃어버리고 손과 팔만을 위주로 한 골프 스윙을 금하여야 한다.
6. 파 5에서 투온이 가능한 경우에는 공격적으로 홀을 공략하여야 한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에게 투온을 꿈 같은 이야기 일 수 있지만, 골프장에 따라서 짧은 파
5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챈스가 올 경우에는 과감하게 드라이버 샷을 하여야 한다.
7. 길이가 긴 파 4홀에서 투온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과감하게 세번의 샷으로 그린 공략을
선택하여서 안전하게 보기를 하거나 파를 세이브 하는 스마트 함을 보여야 한다.
8. 골프 코스를 설계하는 코스 디자이너는 공평하다.
세컨 샷을 공략하기 가장 좋은 지점의 근방에는 해저드나 러프 또는 경사지와 같은 지형지물을
배치하며, 홀의 양쪽 부분을 모두 위험 지역으로 만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샷을 할 경우 미스 샷을 하더라도 실수에 대한 탈출이 가능한 쪽을 선택하여서 샷을 하여야 한다.
9. 티 박스에서 티 샷을 하기 전에 자신이 세컨 샷에 대해서 생각 해보자.
무조건 멀리 쳐서 그린에 가까이 보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자신이 좋아 하는 샷의 거리를 남겨 놓을 수 있는 지점으로 볼을 보낼 수 있는 클럽을 선택 하여야 하며, 샷을 선택 해야 한다.
10. 페어웨이가 다른 홀에 비해서 유난히 넓은 홀에서 우리는 자주 실수를 하게 된다.
이는 페어웨이가 넓어서 샷에 대한 타깃을 설정 하는 데에 있어서 소홀해지기 때문이다.
샷을 할 때에는 어느 지역이 아니라 어느 점에 떨어뜨릴 것인지를 생각 하여야 한다.
11. 위험지역은 피해서 간다.
샷을 하는 데에 있어서 과감해 질 필요가 있다.
하지만, 안전한 플레이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안전한 스코어를 보장 해 준다.
골프를 하는 데에 있어서 우리는 영웅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하고 근면하며 성실한
골퍼를 원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12. 티 샷의 에임을 하는 데에 있어서
타깃과 티 박스의 중간 지점에 있는 중간 타깃을 활용한다.
잭 니콜라우스는 자신의 1미터 앞에 있는 사물을 지정하여 이를 에임을 하는 타깃으로 삼았다고 한다. 이는 가장 쉬우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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