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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자... 뒤웅박 팔자라 했던가.

인생직진 2008. 4. 23. 21:58

7시 반경...친구의 전화...

 

떡집을 하니 명절엔 바쁘다...

맏며느리라 더더욱.

설 음식을 미리 해서 냉동 보관 한다고

동그랑땡 만든단다...쐬주 한잔 곁들여서.

따뜻할때 먹기 위해 오라는 전화다...

 

먹기 위해서라기 보다 열흘 가까이 보지 못한 친구 얼굴이나 함 볼려고..

눈치보며 남푠한테 얘기해본다.

 

남편왈..나같으면 귀찮아서라도 안나가겠다.... 란다.

에궁...집에 있음 컴앞에 앉아 있을걸....

난 운동삼아 걸어서 갔다 올란다...ㅎㅎ

에구 밤이되니 날씨가 장난이 아니네요.

 

여자란..무슨 하소연들이 그리도 많을까....

친구의 속 상하다는 하소연에

괜히 얼굴 마주쳐 눈물만 흘려주고 왔네...

쐬주맛도 씹어서 마시지도 못하고...

 


김태영/혼자만의 사랑
    

출처 : 좋은날 행복한날 되세요
글쓴이 : 봄의노랑나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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