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비오는날... 일과

인생직진 2008. 4. 23. 21:43

하루종일 빗소리를 친구삼아 음악과 함께.방콕...

모처럼

베란다창에 긴 호스로 물뿌리며

창문과 방충망도 환하게 씻어 놓고....

컴콕..음악콕이다.

 

어젯밤 옆집 아즘 아들 대학병원 입원중이라

병문안 준비중인데

때마침 초딩친구 전화가 왔다.

토욜 동창회 같이 갔다 왔건만.

 

병문안 마치고 남포동에서 만나기로 약속.

이미 9시가 다됐다.

경화랑,,숙이랑 셋이서 음식점에서 간단히 식사와 쐬주일병..

 

휘황찬란한 밤거리를 셋이서 거닐며

우린 또다른 쐬주집을 찾고 있었다.

 

저렴하고 아담한...손님이 울 셋뿐...

술 잘 마시지도 못하는 경화가 석잔을 거든다..첨본 모습이지만..ㅎㅎ

 

긴얘기로  하하거리며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두병이 휘뜩.

이미 12시가 넘어 버렸다..

집에서 나올때 자던남푠..10시쯤 빵사오라고  전화에..  

빵을 사들고는...ㅎㅎㅎ

기다리다 다시 잠들어 버린남푠..

 

아침에 출근하며 한마디 한다.

<병문안 간다는 사람이...우찌 된기고?>

히히~~그러게..그게 글케 되뿐네....ㅎㅎ

<히히가 뭐꼬..츠~~암내....>출근.

 

끝난줄 알았던 화살이

퇴근시간 다되니 전화온다..

<어제 한 행동이 기분 별로 안좋더라고.>.ㅜㅜㅜㅜ

으응....그게...<사실 설명>..미안혀...^^

<알았다>

 

베란다 내려다 보니 마침 남푠 차에서 내린다.

울강쥐들 앞세우고 엘리베이트 마중...애교없는 애교작전.ㅎㅎ

오늘 저녁밥은 완존히 눈치밥이었다..ㅋㅋ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출처 : 좋은날 행복한날 되세요
글쓴이 : 봄의노랑나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