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핀 꽃
/목화꽃
언제 부터인가 아름다운 미소
가슴안에 움트고
언제인가 수줍은듯
얼굴내밀고 방긋웃던 예쁜꽃
넓은 가슴안에 자리잡고
나와 함께 동행하던
예쁜 꽃속에 향기
꽃잎 하나라도 다칠세라
요리조리 살펴가며
말못할 사연이있기에
어 느뜰악에도 내놓이 못하고
가슴속 사랑과 정으로
키워온 수많은 날속에 아름다음
언젠가 떠나야할 뿌리깊은 가슴에핀 꽃
깊은 가슴속 온정 다주워도
어느날 바람따라 떠날때 마음이라도
그자리에 놓고 가시구려
미소로 눈물흘리고 아파하며
떠날때 가슴 도려내어 손에들고 동구밖까지
손흔들며 보내드릴 가슴에 핀 꽃
2008. 3. 25
출처 : 목화꽃님의 플래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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