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어거스티 러쉬 (August Rush. 2007) OST 전곡듣기 인생직진 2008. 6. 15. 17:57 어거스티 러쉬 (August Rush. 2007) OST 전곡듣기 August's Rhapsody Featuring Freddie Highmore - Mark Mancina ♪. Main Title - Mark Mancina ♪. Bach / Break - Steve Erdody and Jonathan Rhys Meyers ♪. Moondance - Featuring Jonathan Rhys Meyers ♪. This Time - Jonathan Rhys Meyers ♪. Bari Improv - Kaki King ♪. Ritual Dance - Kaki King ♪. Raise It Up - Jamia Simone Nash and Impact Repertory Theater ♪. Dueling Guitars - Heitor Pereira and Doug Smith ♪. Elgar/Something Inside - Steve Erdody and Jonathan Rhys Meyers ♪. August's Rhapsody - Featuring Freddie Highmore - Mark Mancina ♪. King Of The Earth - John Ondrasik ♪. God Bless The Child - Chris Botti and Paula Cole ♪. La Bamba - Leon Thomas III ♪. Moondance - Chris Botti 어거스티 러쉬 (August Rush. 2007) 올해는 음악에 관한 영화가 꽤 많이 개봉됐다. 흔치 않던 요리에 관한 영화도 그렇고.. 둘다 좋아하는 내게는 아주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일주일에 한편씩 영화를 보지만 사실 영화 정보를 미리 보고 영화를 보는 편은 아니다. 그냥 그날 가서 시간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기다리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마이클 클레이튼과 어거스트 러쉬중 하나를 보기로 했는데 어거스트러쉬가 30분이나 빨리 시작이었다. 당연히 선택은 어거스트 러쉬. 굿 초이스. 어거스트 러쉬(프래디 하이모어), 핑거스타일 기타연주, 얼핏 보긴했지만 이렇게 영화로 보니 상당히 흥미롭다. 부모를 찾기 위해 연주를 한다지만 연주를 하다보면 어느덧 온몸으로 리듬을 타고 스스로 흥에겨워 푹 빠져 들어간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했을 때 즐거웠던 초심이 다소 스러진듯한 요즘 한번 다시 생각케하는 장면이다. 루이스(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와 라일라(케리 러셀)의 사랑이야기도 좋지만 위저드(로빈 윌리엄스)의 감초같은 악역, 돈 벌이에 어거스트를 이용하지만 천부적인 재질을 한눈에 알아보 고 자신 나름의 음악이란 걸 소년에게 전해주는 거리의 악사가 여운이 많이 남는다. 누가 누구에게 한 말인지는 확실히 기억이 안나지만 "눈을 감아 음악이 들릴거야"라는 대사가 나왔다. -이걸 찾기 위해서라도 한 번 더 보고싶다. 최근에 읽는 책「 바람의 화원 」에도 비슷한 얘기가 나온다. 형 영복이 신윤복에게 하는 말이었다. "눈을 감아 색(色)이 보일거야." 눈에 보이는 많은 것들이 판단을 흐리게 하기도 하고 눈에 보여지는 것들 때문에 스스로를 속이며 살기도 한다. 디자이너에게 눈보다 더 중요한게 있을까마는 가끔 눈을 감아 볼 필요는 있다. 눈을 감는 다는 것은 결국 마음으로 느끼라는 것이 아닌가. 여기온지는 얼마나 됐지? "11년하고 16일이요. 날짜를 셌거든요." 이제와서 아이를 왜 찾는겁니까? "내 아들이 살아있는 걸 11년 2개월 15일이 지나서야 알았죠. 날짜를 셌거든요." 세월이 갈수록 내가 너무 무덤덤해져가고 있구나. 이토록 날짜를 세어가며 기다리던 일이 뭐가 있었던 가... *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위 음악을 끄고 아래를 클릭! http://www.cjent.co.kr/augustrush 출처 : 좋은 글과 즐거운 음악글쓴이 : 진경 원글보기메모 :